안녕하십니까.
국립군산대학교 디지털포렌식전공 주임교수 권양섭입니다.

우리 디지털포렌식전공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융합전공으로, 법학과 공학이 만나 디지털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형사법과 정보기술을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을 통해 법과 기술을 아우르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이는 군산대학교가 지향하는 융합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개최되는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대회」는 이러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제 사건 기반의 과제를 수행하며 디지털포렌식의 실무와 분석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입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도전하여, 각자의 시각과 지식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배우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법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진실을 탐구하는 태도와 사고의 깊이입니다. 여러분의 분석과 도전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어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본 대회를 준비해주신 RISE사업단, 함께 힘써주신 디지털포렌식 교수진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용기 있게 도전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이 디지털 시대의 정의를 세우는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 디지털포렌식전공 주임교수
권양섭 드림